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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외환보유액 2124억달러… 61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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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이 3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09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4월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2124억8000만달러로 전달말의 2063억4000만 달러보다 61억4000만 달러가 늘어났다.

월중 증가폭으로는 2006년 1월의 65억4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11월 2005억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이후 12월에는 2012억달러, 1월에는 2017억달러까지 상승했다. 2월에는 2015억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3월에 48억달러가 상승한 2063억달러에 달했다.

하근철 한은 국제국 국제기획팀 차장조사역은 "2~3월 경상수지가 최대폭을 경신하고 외채 증가 없이 들어오는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계속 유입된 것이 외환보유액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유로화·영국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통화 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것과 정부의 30억 달러 규모 외화외평채 발행, 보유 외환 운용수익 등도 주요 증가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런 요인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월말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1823억9000만달러(85.8%), 예치금 293억7000만달러(13.8%),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5억6000만달러(0.3%),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8000만달러(0.04%), 금 8000만달러(0.04%)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세계 6위권을 유지했다. 중국은 1조9537억달러, 일본은 1억185억달러, 러시아 3839억달러, 대만 3001억달러, 인도는 2520억달러를 기록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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