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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탄소마일리지 포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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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5000가구 가입, 1만1937t, 금액환산 82억원 감축

강남구가 탄소마일리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결산하고 5월1일부터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준다.

지난해 하반기 탄소마일리지 제도시행 결산 결과 온실가스는 1만1937t(금액환산 81억원) 감축결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강남구 22만 가구 중 11만 5000 가구가 참여했다. 이 중 주택회원이 6420t을 감축했으며 단체(기업, 학교, 공공기관)에서 5517t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탄소마일리지 인센티브는 이산화탄소 발생량 10㎏ 이상 절감한 주택회원 4만5322명에 62만 포인트(온실가스 감축량 620만kg)로 3억2100만원(1가구당 7082원 상당)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 기업은 20개 소로 감축률과 감축량의 순위에 의거해 3000만원, 학교(7개 소)·공공기관(7개 소)은 감축률에 따라 각각 500만원 한도 내에서 실적 조사 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본인의 마일리지금액을 불우한 이웃돕기를 위해 기부 할 수도 있다.

박춘남 지역경제과장은 “강남구 에너지 기본 조례에 의거해 탄소마일리지 회원 가입을 장려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위해서 마일리지 지급 외에 올 하반기에는 친환경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계속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구온난화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이산화탄소 발생량 10㎏(1포인트) 절감하기 위해서는?

탄소마일리지 제도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등 에너지를 절약,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면 그 실적에 따라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 10㎏ 절감 시 마일리지 1포인트(500원 현금 또는 기부금)가 지급된다. 이산화탄소 발생량 10㎏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전기 사용량을 23㎾h 줄이거나 상수도 사용량 17㎥ 또는 도시가스 사용량 4.3㎥을 덜 써야 한다.

◆탄소마일리지 추진 내용

강남구는 올 회원 가입 목표를 전체 가구 70%인 17만 가구로 설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만t 감축할 계획이다.

기업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 ESCO사업을 에너지 절감의 역점사업으로 추진 온실가스를 감축 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완료

강남구는 2007년 5월부터 e-에너지프로젝트를 강남구 홈페이지에 구축, 운영했다.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탄소마일리지 제도로 전환, 같은 해 11월 에너지 절약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에너지 절약 녹색통장제 운영

또 탄소마일리지 회원에 한해 우리은행 저탄소 녹색통장을 개설하면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100% 면제 받도록 은행 측과 협의를 마쳤다.

▶ 온실가스 감축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 특허 취득

강남구는 지난달 18 일자로 전국 최초로 탄소마일리지 시스템인 '온실가스 감축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및 그 방법'이란 명칭으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 국정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 전국 지자체에 시스템을 확산 보급하고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식 고취 및 감축한 에너지의 체계적인 관리 등 보다 고도화 된 탄소마일리지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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