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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목포지리지]전국 제1의 교육ㆍ체육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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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 5개년 계획...48개 사업에 1164억 투입
작은어린이 도서관 6개 건립...향후 9개 추진중
스포츠 레저분야 올해 189억 투입...동호회 활동 강화


'인구 100만의 서남권 광역도시'를 꿈꾸는 목포시가 전국 제1의 교육ㆍ체육도시 기반 구축에 나섰다.

교육과 체육은 도심이 활성화 되는데 요구되는 필요충분조건이다. 교육여건이 좋으면 지자체가 인구유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기 마련이다.

또 레저생활이 일상화된 요즘, 일반 시민들은 주택 인근에 위치한 체육시설을 반드시 체크해 이사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같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때문에 교육과 체육시설은 각 지자체들이 갖춰야 될 중요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목포시도 어찌 보면 인지상정에 가까운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2007년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5개년 계획이 추진된 지 2년이 지난 목포 교육은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도시 곳곳에 작은어린이 도서관이 들어섰으며, 영재교육과 영어교육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목포시는 이 기간 동안 10개 분야 48개 사업에 총 1164억원, 매년 2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목포시 초ㆍ중ㆍ고 전 학년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초등 30개교, 중등 15개교, 고등 15개교)하고, 방학 중 꿈나무 영어캠프를 지원해 학부모들의 최대 걱정거리는 '영어 공부'를 해결해주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9월 중앙초등학교에 영어체험마을을 착공해 다음해 12월 28일 개원했다. 이후 2007년 73회 6626명, 2008년 10월말현재 7044명이 입소해 원어민교사들에게 영어교육을 받았다.

이 영어체험마을은 전국 지자체, 교육기관 등이 우수사례 대상지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영재교육을 위해서는 초ㆍ중학교 6개 반 120명의 영재반을 운영하고 목포영재교육원을 확대 지원해 초등 4년 20명과 중등 1년 20명 등 총 60명이 영재교육원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목포시는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작은어린이 도서관' 6개소를 건립했다.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예산 등의 문제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정책이지만 목포시는 과감히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피터팬 작은도서관(산정동), 꿈돌이 도서관(부흥동), 은하수 작은도서관(하당동), 옹달샘 작은도서관(상동), 꿈나무 작은도서관(동명동), 반딧불 작은도서관(북교동) 등이다.

이곳은 현재 인근 초등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장소이자, 학부모들에게는 방과 후 생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다.

목포시는 작은어린이 도서관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자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10개소의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석현동 문화산업클러스터내에 4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목포어린이 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목포시는 이밖에도 우수중학생 유치 지원(시내 108명ㆍ시외 29명), 고교학력증진 사업(15개교 1억7500만원), 고교인센티브제 추진(15개교 7억5600만원), 대학생 멘토링 자녀급식 지원(초ㆍ중ㆍ고 561명), 학교급식 시설 현대화(15개교 2억원) 등을 실시했다.

체육 분야 성장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는 목포시는 올해도 189억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스포츠 건강도시 건설 및 마케팅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목포시는 생활체육 동호인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전남제일고등학교에 60억원을 들여 수영장을, 실내체육관 부지 내에 60억원의 예산으로 다목적체육관을, 부주산 파크골프장 리모델링(36억원), 유달경기장 시설보강(22억원) 등을 올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국내외 대회 개최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를 위해 2009년 한ㆍ중ㆍ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를 오는 8월 23일부터 7일간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육상, 축구, 배구, 농구 등 11개 종목에 960여명이 참가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대결하게 된다.

한ㆍ중ㆍ일 국제파크골프대회, 축구대회 등 스포츠대회와 동계전지 훈련 유치로 지난해 140개팀 4만여명의 선수들이 목포시를 다녀갔다.

이와 함께 해양레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삼학도 내항 요트마리너 시설 구축했고, 요트 스쿨 운영을 통한 요트 인구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목포시는 '교육 1번지'가 되고 학부모들이 아이 교육을 위해 이사 오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며 "레저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광남일보 박춘배 기자 jnlaa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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