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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펀드시장 위축..계좌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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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시장의 침체가 펀드시장의 위축을 가져왔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펀드 판매 규모는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유입에 힘입어 353조467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1조원이 늘어났다. 반면, 전체 계좌수는 2332만9688개를 기록해 전년에 비해 20만4835개가 줄었다.

특히, MMF가 전년도말 45조8696억원에서 88조4600억원으로 급증해 전체 펀드 규모를 키웠다.

MMF 설정액으로의 자금이 몰리는데는 경기 악화 위험과 여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단기금융상품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또, 전체 적립식 판매잔액은 2007년말 58조3997억원 보다 18조1784억원 증가한 76조5781억원을 기록했다. 적립식 판매 증가액 18조1784억원 중 은행에서만 무려 12조3880억원(68.1%)이 팔렸다. 반면, 증권사들은 약 5조원(29%) 판매하는데 그쳤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총 34조1036억원의 판매잔액을 기록, 전년말보다 4조3090억원이 늘면서 전체 판매회사 중 증가규모가 가장 컸다. 미래에셋증권은 2조6400억원 규모의 판매액이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증시 침체 등으로 인한 해외투자 인기 감소로 2007년에 크게 늘었던 해외펀드의 증가세는 주춤해졌다.

특히, 외국계 운용사들의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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