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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환경마크 획득 글로벌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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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감행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환경'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기업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70% 이상의 임원이 수원과 기흥, 탕정 등 현장배치 되고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환경 문제 만큼은 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 'CS경영센터'의 명칭을 'CS환경센터'로 변경, 산하에 환경전략팀을 신설해 사내에 분산 운영되던 환경관련 전략기능을 통합했다.

삼성전자의 '녹색경영' 역사는 1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전자는 1996년 제품과 공정, 사업장에 이어 경영과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녹색경영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4년에는 '에코디자인 평가제도'를 운영, 제품에 대한 자원효율성과 환경유해성, 에너지효율성 등의 목표 수립을 체크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에 대한 친환경성을 평가하고 이를 통화한 제품만을 출시, 개발단계에서부터 '친환경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생산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10년까지 2001년 대비 45% 감축할 계획이다. 2006년 말 기준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818만t 규모다.

환경과 관련된 엄격한 기준은 협력사에도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환경품질을 평가하는 '에코 파트너 인증제도'를 통해 공정의 친환경성이 입증된 협력업체만을 '에코파트너'로 인증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에코그린(EcoGreen)'이나 이에 앞서 선보인 옥수수 전분을 재료로 한 '에코폰' 등도 이 같은 노력 하에 태어나게 된 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물ㆍ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하는 하우젠 버블 세탁기, 유해물질을 최소화한 크리스털 로즈 LCD TV 등 친환경 혁신 제품 대거 출품하며 그린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마크 획득을 통한 친환경경영도 세계 전자업계 가운데 단연 선두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중국, 미국(EPEAT), 독일(블루엔젤), 스웨덴(TCO), EU(유럽연합, Eco-Flower) 등 6종에 걸쳐 총 1400여제품에 환경마크를 달았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그린피스가 꼽은 '환경 보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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