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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배드뱅크 설립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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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미국에 이어 부실자산 처리를 위한 배드뱅크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특히 독일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유럽연합(EU)ㆍ유럽위원회(EC)와 함께 배드뱅크 설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배드뱅크는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이나 채권만 사들여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관으로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에서 이를 추진하고 있다.

ECB는 배드뱅크 설립 규제권을 갖고 있지 않지만 유로화 안정 차원에서 일종의 합의 및 지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독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기민당(CDU)과 사민당(SPD)은 배드뱅크 설립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최종안 마련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이 추진하는 배드뱅크는 정부가 나서서 금융권 부실 자산을 매입하는 미국식 배드뱅크와 다른 형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독일의 배드뱅크는 정부 아닌 은행들이 유동자산 처리 개별 기관을 세우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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