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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로 길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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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교통정보서비스 업그레이드

"길 찾을 땐 내비게이션 대신 휴대전화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휴대전화가 일상의 필수품이 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무선데이터 교통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과거 지도찾기 등의 단순 교통정보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실시간 교통정보, 최저가 주유소 서비스, 통행료 자동계산 등의 서비스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KTF의 경우 국내에서 1400만명에게 자체 개발한 'SHOW 교통정보 서비스'를 오는 22일 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도로공사 등 제3의 교통정보 제공기관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았던 것과 달리 KTF가 가입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교통정보를 자체 수집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요금은 월정액 3500원에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된다.

KTF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세계 첫 위치기반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오는 11월 싱가포르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베트남, 태국 등 인접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에 지상파 DMB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앞서 최근 무선 네이트서비스의 전면 개편을 통해 도로공사 교통정보와 SK교통정보로 이원화돼 있던 교통정보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실시간 전달하면서 이용객이 증가추세다.

LG텔레콤도 최근 '패스온' 서비스를 개설했다. 이 서비스는 달리는 차안에서 멈추지 않고 통행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특히 주유정보 서비스는 반경 1.5㎞안에 있는 주유소를 기름값이 싼 순서대로 알려줘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정액 900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통사 관계자는 "휴대전화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콘텐츠도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실제 이동전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 서비스 중 하나가 교통 관련 서비스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소연 기자 sypassio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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