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전남지방우정청 보성우체국(국장 송병구) 이강율 집배원(54)이 보성군 노동면 시골농가의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사고와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특히, 다가오는 설명절로 인해 배달할 우편물이 많아 업무가 폭주하고 있음에도 119센터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직접 고무통의 얼음을 깨 물을 길러 뿌리고 얼음을 이용해 불길을 막아 준 이강율 집배원 덕분에 불길이 더 이상 크게 번지지 않았다.
이 집배원의 초기진압으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다. 보성읍 119센터(센터장 이종철)에서는 이강율 집배원의 용기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했다.
현재 보성우체국 집배원 15명은 2016년부터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돼 지역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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