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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음식물쓰레기 줄여 올 상반기 100억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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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칩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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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서울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가 대폭 줄어 올 상반기 약 100억원의 처리 비용이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49만760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만6561t(10.2%)이 감소했다. 1t 당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18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0억원의 처리 비용을 아꼈다.
연도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2014년 3181t, 2015년 3166t, 지난해 3075t을 배출하며 소폭 감소추세를 보이다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2749t 배출하며 큰 폭 감소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 원인을 '무선인식(RFID) 세대별 종량기' 보급, 종량제봉투 수수료 인상,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같은 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RFID 종량기는 각 가정에서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개별적으로 계량하는 장비다. 인식카드 등으로 각 가정이 버리는 쓰레기를 구분하고 무게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RFID 종량기를 2011년 금천구에 100대 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22개 자치구에서 약 1만400여대를 사용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RFID 종량기 2673대를 추가로 설치해
약 78만 세대(1만3073대)가 RFID 종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조리 전 발생하는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을 양천구, 마포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다량배출사업장 점검(감량 컨설팅)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작년 하루 평균 배출된 3075t의 음식물쓰레기 중 1152t(37.5%)은 서울 내 공공처리 시설에서, 나머지 1923t(62.5%)은 경기도, 충청도, 인청광역시에 소재한 35개 민간처리 업체에 의뢰해 처리했다.

구본상 시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 및 원천 감량하는 공동주택 음식물 생쓰레기 퇴비화사업도 추진해 음식물쓰레기가 적은 친환경 서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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