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수경 통계청장 "일자리·양극화·저출산 통계 생산 강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황수경 신임 통계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황수경 신임 통계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수경 신임 통계청장은 13일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소득양극화 해소, 저출산 문제 등에 대한 정책수립과 효과분석에 필요한 관련 통계 생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통계청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정확한 통계와 데이터를 적시에 생산해 보다 많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한편 이용자가 통계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청장은 "새 정부의 중요한 가치인 국민 행복, 사회적 가치, 공공이익, 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기존 통계의 개선은 물론 정책 맞춤형 통계개발을 통해 새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한국형 삶의 질 지수'를 작성함으로써, 정부 정책이 국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통계청 자체 생산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내의 공공, 민간 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통계청의 '국가통계데이터 허브'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통계자료, 행정자료, 민간보유 데이터는 물론 빅데이터까지도 결합해 기업과 국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유용한 데이터를 생산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국가통계 총괄기관인 통계청이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도 통계 발전을 선도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장인 제가 앞장서겠다"며 "복잡한 경제·사회상을 분석·평가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통계수요에 부응하는 통계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확보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황 청장은 직원들에게 "변화 없이 조직의 발전은 없다"면서 "익숙해지면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듯 항상 새로운 시선으로 고객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숫자만 본다면 길을 잃을 수 있다. 통계인의 통찰력을 키워 나갈 것을 당부드린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통계를 통해 정책이 살아나고 그 혜택을 국민이 누릴 수 있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항상 가슴 속에 간직해 달라"고 주문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