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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혼조세 마감…옐런 의장 통화정책 발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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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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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특별한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나오지 않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15%(31.64포인트) 오른 2만1815.0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세제개편안이 통과될 수 있다는 희망이 다우지수를 밀어올렸다.
S&P 500 지수도 0.17%(4.14포인트) 상승한 2443.10으로 장을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9%(5.68포인트) 하락한 6265.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융시장 규제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금융시장 규제는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규제다. 경제 촉진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반대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옐런 의장이 연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금융위기 이후 금융 개혁은 필요한 대응이었고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상당히 안전하게 만들었다"며 "금융 개혁과 규제가 경제 침체를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미래의 충격을 더 잘 흡수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날 금 가격은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 관련한 힌트를 주지 않으면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5.90달러(0.5%) 상승한 1297.90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6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Fed는 금융시장 규제 효과에 대해 평가하고 적절한 조정을 고려하는 데 집중했다"며 "새로운 금융규제 체계를 위한 전반적인 변화가 고려돼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통화정책에 대한 특별한 발언이 나오지 않으면서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2.71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3.29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인 내구재 수주 실적은 줄었지만, 핵심자본재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달 대비 6.8% 줄어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운송을 제외한 수주는 0.5% 늘었고 전달 0.1% 증가보다 상승폭이 높아졌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의 원유생산 과잉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0.44달러(0.9%) 상승한 4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도 0.38달러(0.73%) 오른 5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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