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루 약 682만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첫 수장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다음 달 출범하는 서울교통공사 초대 사장에 김태호 현 서울메트로 사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태호 후보자는 KT, 하림그룹 등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일했고, 2014년 8월부터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8월부터는 서울메트로 사장을 맡아 일해 왔다.
김 후보자는 두 공사 사장을 지내면서 지하철 안전경영, 교통운영시스템 디지털화,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전문경영 능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도모하고 시설과 장비의 표준화, 안전인력 확충을 통한 안전 강화 및 경영 개선을 이끌어 1~8호선 지하철이 시민중심의 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다음 달 중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서울교통공사 설립 일에 임용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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