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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전국 최초 다리 위 ‘공원형 야시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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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전국 최초 다리 위 ‘공원형 야시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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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야시장 공모사업 선정, 국비 5억원 확보"
"예양교 위 공원형 야시장 개장, 장흥교 야간 조명시설 설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오는 2018년까지 전국에서 최초로 예향교에 '공원형 야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야시장 및 골목경제 공모’에 선정돼 ‘장흥 토요야시장(가칭)’ 설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한 장흥군은 군비 5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야시장 조성에 나선다. 독특한 것은 지금까지 시장이나 상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반 야시장과 달리, 탐진강 다리 위에 공원형 야시장을 꾸민다는 사실이다.

장흥읍 예양교에 조성되는 토요야시장은 전국 최초 다리 위 야시장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야시장 자리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여유로운 휴식과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아담하고 정취 있는 소공원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예양교에서 바로 올려다 보이는 장흥교에는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탐진강을 중심으로 장흥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아낼 계획이다.

장흥은 지금까지 편백숲 우드랜드와 토요시장이 중심축이 돼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어 왔으나 밤에 머무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지난 4월부터 예양교 위에서 토요시장 야시장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야시장에는 장흥한우 소시지, 계절해물 파전, 과일 찹쌀떡, 숯불 막창구이, 불초밥, 한우빵 등 이색적인 요리들이 대거 선 보이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여기에 공원형 야시장과 장흥교 야간 조명 경관사업이 완성되면 주야(晝夜)를 아우르는 장흥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성 군수는 “탐진강은 장흥이 가진 가장 소중한 자연자원 중 하나로 관광지로의 확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토요야시장을 소통과 공감의 문화공간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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