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할리우드行···'헤븐퀘스트' 제작자 겸 배우

배우 차인표[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차인표가 제작자 겸 배우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차인표가 설립한 영화제작사 TKC픽쳐스는 "차인표가 할리우드 영화 '헤븐퀘스트:필그림스 프로그래스'에 제작자 겸 배우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헤븐퀘스트:필그림스 프로그래스는 미국 영화제작사인 킹스트릿픽쳐스와 공동 제작하는 액션 판타지물이다. 존 번연이 1600년대 발표한 소설 '천로역정'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내년 여름 전 세계에 보인다. 이 영화에는 차인표를 비롯해 알렌 파웰, 에릭 티에데, 패트릭 톰슨, 피타 서전트, 카리미 로자노, 에스거 폴먼, 리키 김 등이 출연한다. 3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및 북부 캘리포니아 레딩에서 촬영을 한다. 회사 측은 "차인표는 앞으로 3년간 미국 제작사에서 만드는 영화 세 편에 출연한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