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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국비 첫 4조원 돌파…올해보다 9.2% 증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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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교부세 합쳐 4조 7984억원 확보
GTX-B노선·수산정수장 고도화 등 신규사업

인천시 국비 예산 추이 [인천시 제공]

인천시 국비 예산 추이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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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의 내년 국비 예산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3일 시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1년도 예산안 중 인천 국비 예산은 올해보다 9.2% 늘어난 4조 41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시 국비는 2017년 2조 4685억원, 2018년 2조 6754억원, 2019년 3조 815억원, 올해 3조 7001억원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보통교부세도 올해 대비 618억원(8.9%) 증가한 757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계속된 경기침체로 국세수입과 연동되는 보통교부세 총 규모가 2조 2000억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보통교부세를 합친 국비 총 규모는 4조 7984억원으로, 당초 목표액 4조 1900억원을 훨씬 초과해 국비 5조원 시대에도 성큼 다가서게 됐다.


시는 '국비확보 매뉴얼'을 제작해 각 부서에 배포·교육하고 T/F 운영, 분기별 신규사업 발굴보고회 개최, 책임담당관제 운영 등이 국비를 늘리는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비 예산이 투입되는 내년도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영종도 미단시티 진입도로 개설 90억원,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 83억원,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61억원,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신축 30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20억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10억원 등이다 .


또 계속사업으로는 인천 신항건설 1109억원, 인천발 KTX 332억원,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연장 310억원, 세계문자박물관 건립 240억원,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158억원,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 70억원 등으로 올해보다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허종식 예결소위 위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연장,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폴리텍대학 항공MRO 글로벌과정 신설 등 23건 197억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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