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끝난 뒤 "평화 번영의 길 더 굳게 다지고 더 넓게 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북측 고위 관계자가 남측의 산업시설을 참관한 건 11년 만이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방정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두 정상이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 놓았다면 그 길을 더 굳게 다지고 더 넓히는 게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틀 동안 리종혁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관 계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북측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다는 걸 북측도 잘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남과 북은 그동안 갈라져 다투느라 서로가 가진 자원과 에너지, 기회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었다"며 "평화 정착과 교류협력 사업 확대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저력을 세계에 떨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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