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동일한 조건이라면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에 우선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또 고층아파트 화재경보기 오작동 점검을 주문하고, 일선 시·군에 지급되는 지방세 인센티브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품질이 나쁜 데도 하라는 게 아니다. 똑같은 조건일 때 우선권을 주라는 것"이라며 "공유시장경제국에서 가능한 목록을 다 추려서 모든 부서, 모든 사업에 요청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실국장 회의는 이 지사가 서면으로 제출된 실국별 주요 현안에 대해 사점 점검을 마친 뒤 열렸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업무와 관련해서도 "고층아파트의 경우 화재경보나 소화전 등의 오작동 등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주문했다.
또 자치행정국에 대해서는 "지방세 징수를 맡고 있는 시ㆍ군에 돌아가는 몫이 너무 적어 낮은 징수율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인센티브 도입 검토를 요청하는 등 실국별로 당부사항을 쏟아 냈다.
이 지사는 이날 현안보고에 앞서 "민원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데 우리의 주권자인 도민, 시민의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바로 행정"이라면서 "민원을 귀찮아하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시각을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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