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2019년까지 예산군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부품센터’를 건립, 자동차 부품 산업 특화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부품기술개발 18개 과제와 수소차 부품센터(시험평가) 1개소 건립, 장비 14종 구축을 골자로 하는 이 사업에는 국비 349억원을 포함한 총 7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수소차 부품센터는 2만2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024㎡(2개동) 규모로 건립돼 부품업체 기술개발과 부품시험 평가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사업의 대표과제로 설정된다.
한편 도는 2010년 건립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 R&D지원센터(현 자동차센터)를 통해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개발 육성사업(2014년~2018년·사업비 350억원)과 자동차 주행안전 동력전달 핵심부품 개발사업(2015년~2019년·사업비 283억원) 등을 함께 추진 중이다.
현재 충남지역에는 1062개 자동차 부품업체가 입지했고 이중에는 지난 2013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투싼ix FCEV’ 개발에 참여한 부품업체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도 관계자는 “예산군은 총 3만9081㎡ 부지를 제공해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장비구축과 센터건립을 돕고 있다”며 “도는 올해 착공할 수소차 부품센터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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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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