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경로당 주치의제'를 도입했다.
광명시는 그 동안 광명동과 철산동 등 42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온 '경로당 주치의제'를 지난 3일부터 관내 117개 경로당 전체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건강진료를 받는 모든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수치와 진료기록을 적은 '건강관리수첩'이 제공된다.
이 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 3일 광일경로당 28명의 어르신들이 한방 진료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이어 4일 오후에는 명일경로당에서 진료가 진행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진료 현장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꼼꼼히 청취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양 시장은 "시범으로 실시했던 경로당 주치의제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전체 경로당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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