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변 경관보호 최고층수 '8층→7층'…어린이소공원 대신 어린이집 배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 사대문 안 홍제천변에 위치한 신영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이 구역지정 17년만에 본격 추진된다. 경관보호를 위해 층수를 낮추고 주민수요에 따라 어린이 소공원 대신 국공립 어린이집을 배치하기로 했다.
정비계획은 총 199가구, 용적률 153.42%이하, 최고층수 7층이하 규모로 수립됐다. 당초 8층이었던 최고층수는 홍제천변 경관을 고려해 한 층 낮췄다. 또 건폐율을 기존 33%에서 35%로 늘리면서 가구수를 177가구에서 199가구로 변경했다. 무엇보다 원주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소형 가구수를 대폭 늘렸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이와함께 정비기반시설 중 하나로 짓기로 한 어린이 소공원을 기부채납 공급관련 주민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변경했다. 폭 6m, 연장 197m 도로를 신설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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