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22안타' 두산은 kt 제압…권용관 활약 한화도 1승 추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26)와 외야수 짐 아두치(29)의 활약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타선이 폭발한 두산과 내야수 권용관(38)이 맹타를 휘두른 한화도 각각 1승씩을 올렸다.
먼저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 5패를 기록, NC(7승 5패)를 밀어내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아두치가 1회말 선두타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정훈(27)과 최준석(32)도 각각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NC는 9회초 2사 만루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5번 타자 최재원(24)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수원 kt wiz 파크에서는 장단 22안타를 집중시킨 두산이 kt에 18-2로 대승했다. 적지에서 1승을 추가한 두산은 정규리그 전적 7승 6패를 기록, 단독 6위를 유지했다. 타선에서 5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양의지(27)가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현수(27)와 오재일도 각각 안타 세 개씩을 치며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진야곱(25)이 3이닝 1피안타 5볼넷 무실점, 세 번째 투수 오현택(29)이 3.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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