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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1분기 순이익 8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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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샌드위치 매출 29%나 늘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스타벅스의 회계연도 1·4분기(10월~12월) 순이익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점심 메뉴 등 신제품을 확대하고 맥주와 와인 판매 매장을 늘리면서 연말에 소비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의 1분기 순이익이 주당 1.30달러, 총액 9억83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당 71센트, 총액 5억4070만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비해 82% 급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80센트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상치와 일치했다.

회계연도 1·4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48억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냈다.

세부 실적 내용을 살펴보면 커피 전문점에서 종합 식료품 체인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전략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아침 샌드위치 판매는 29%, 점심 메뉴 판매는 15% 급증했다.
스캇 모우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들에게 스타벅스가 커피에 더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해준다는 확신을 심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캐나다, 남미를 포함한 아메리카 사업부의 동일점포매출은 5% 증가했다. 예상치 4.8%를 웃돌았다. 글로벌 동일점포매출도 5% 증가해 예상치 4.7%를 웃돌았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ㆍ태평아 양 지역 매출은 8% 급증해 예상치 5.9%를 크게 웃돌았다. 스타벅스는 2019년까지 스타벅스 중국 매장을 현재의 두 배인 34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거래에서 1.78% 올랐던 스타벅스 주가는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상승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정규장 종가 대비 4.54% 급등한 86.50달러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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