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단가는 AMOLED가 LCD 대비 16% 높아…수율 90%대로 올라서면 LCD 보다 낮아질 전망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스마트폰 패널 가격이 2년 안에 LCD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AMOLED 패널 제조 단가는 현재 LCD 패널과 비교해 10∼20% 가량 높다. 크기 5인치, 해상도 1920X1080 패널 기준으로 AMOLED 패널은 LCD 패널보다 약 16% 비싸다.
당초 AMOLED 패널이 처음 나올 당시 업계에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AMOLED 패널이 LCD 패널보다 가격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수율이 낮다는 변수에 부딪히면서 같은 크기 기준으로 아직까지 AMOLED 패널이 LCD 패널보다 제조 단가가 높은 상황이다.
AMOLED 패널의 장점은 우수한 색 재현력, 높은 명암비, 얇은 두께 등이다. 현재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 등 주로 삼성전자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되지만 향후 수율이 극대화되면 스마트폰 패널로 두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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