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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는 1위지만 장애인·저소득층 정보화 수준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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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는 1위지만 장애인·저소득층 정보화 수준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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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초고속 인터넷, 무선 네트워크 속도는 전세계 최고 수준이나 여전히 장애인, 저소득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수준은 일반 국민의 58.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장애인, 장노년층, 농어민, 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조사한 '2016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무선 정보통신환경에서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수준은 전년 대비 6.2%포인트 개선된 58.6%로 나타났다.

조사는 디지털접근수준(접근 가능도), 디지털역량수준(기본적 이용여부), 디지털활용수준(양적·질적 활용도)으로 나눠 진행됐다
디지털접근수준(84.5%)은 일반국민과의 격차가 15.5%로 상대적으로 작았으나 디지털역량수준(45.2%)과 디지털활용수준(59.0%)은 격차가 각각 54.8%, 41.0%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전년대비 디지털접근수준은 10.8%p(73.7%→84.5%), 디지털역량수준은 7.8%p(37.4%→45.2%), 디지털활용수준은 7.4%p(51.6%→59.0%) 상승했다.

저소득층(77.3%)은 일반국민과의 격차가 22.7%로 상대적으로 작았으나, 장애인(65.4%), 농어민(61.1%), 장노년층(54.0%) 격차는 각각 34.6%, 38.9%, 46.0%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전년대비 저소득층은 2.8%p(74.5%→77.3%), 장애인은 2.9%p(62.5%→65.4%), 농어민은 5.9%p(55.2%→61.1%), 장노년층은 8.4%p(45.6%→54.0%)로 장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수준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취약 계층 대상 스마트기기 보급 및 모바일 활용 교육 비중 확대 등으로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장노년층의 디지털정보화수준이 다른 계층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장노년층을 위한 정보격차해소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역량 수준 개선을 위해 계층별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콘텐츠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노년층 기준을 종전 만50세에서 만55세로 변경해 조사했다. 디지털정보화수준은 디지털 접근·역량·활용수준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용 12개 문항으로 측정되며, 결과 값은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종합해 계층별·소외계층 평균 디지털정보화수준 산출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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