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모듈형 PCS 핵심 부품 PEBB.(제공=LS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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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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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SC) 신제품 'LS산전 Modular Scalable PCS'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핵심 부품인 펩(PEBB)을 모듈화해 최대 16대까지 병렬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PCS는 일체형 구조로 수주·설계·생산돼 용량을 추가하기 위해선 새로 제품을구입해야했지만 이 제품은 추가 용량만큼 추가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예를들어 1MW급 ESS PCS를 구축한 사업장이 1MW를 용량을 추가하고자 한다면 기존 제품에 125kW 펩 8개를 추가 주문해 적용하면 된다.
LS산전은 개별 펩 모듈에 독립운전기능을 탑재하고, 자체 개발한 ESS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사용 중 일부 펩 고장 발생시 부분 운전을 통해 전체 시스템 정지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성을 확보했다.
전력 변환 부하 용량에 따라 펩 최적 운영(변환 부하가 전체 용량 25%시 펩 4분의1만 사용)이 가능해져 에너지 효율이 글로벌 최고 수준인 98%에 달한다. 콤팩트 설계를 통해 제품 사이즈도 기존 대비 30% 축소돼 고객 측면에서 공간 효율성을 한층 높인 것도 장점이다. 한편 2016년 약 3조원 규모였던 세계 ESS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약 16조원, 2025년에는 32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LS산전 관계자는 “이번 PCS는 공장, 사업장 등의 에너지 용량 증가에 따른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상반기 중 대형 ESS 사업 수주도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시장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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