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31)의 방출이 결정됐다.
한화는 24일 KBO에 로저스의 웨이버 공시 요청을 공식 발표했다. 로저스는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팔꿈치 이상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및 병원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판명됐다.
지난해 입단한 로저스는 열 경기 동안 세 차례 완봉과 네 번의 완투로 6승2패 평균자책점 2.97로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여섯 경기에서 완투승 1회, 2승3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은 “조속한 시일 내에 대체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일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웨이버 공시하며 파비오 카스티요를 새롭게 영입한 바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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