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김지우가 워킹맘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우는 모유를 수유한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잠을 잘 잔다는 얘기를 언급하면서, 본인은 모유 수유 100일의 기적을 겪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100일이 지나도 잠도 못 자고 좀비였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평소에 화를 못 내는 성격이지만, 출산 80일이 지났을 당시 남편인 레이먼 킴의 해외 촬영 소식에 분노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우는 “남편이 정글로 해외 촬영가기 전에 술 한 잔 마시고 자고 있는데 머리를 빡 때리고 도망갔어요”라며 “전 (당시) 혼자서 집에서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남편에 대한 섭섭한 마음도 있지만,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지우는 남편의 직업이 셰프여서 주부습진이 있다며, 남편을 위해 본인이 집에서 모든 요리를 하고 발 각질 관리까지 해준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번에 라스 보면서 날 키워준 우리엄마가 너무 대단하다고 느꼈다ㅠㅠ” “정말로 고생하셨던 어머님들 존경합니다” “레이먼킴 정글로 육아 도피라니ㅋㅋㅋ대단하네요” “난 너무 화가 난다. 김지우는 애 낳고 커리어 단절돼서 살이 쭉 빠질 정도로 육아에 고통 받는데, 레이먼 킴은 해외 일 나간다고??”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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