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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모닝글로리 中상류층 공략

최종수정 2010.02.23 10:15 기사입력 2010.02.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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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상하이에 대형문구전문매장 오픈…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승부
▲모닝글로리가 올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내 매장사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문구 전문업체 모닝글로리(대표 허상일)가 고급화를 무기로 중국시장에 도전한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올 6월 중국 상하이에 대형 문구 전문 매장을 열 계획"이라며 "박리다매 형태가 아닌 고급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진출은 1994년 첫 해외 시장에 진출한 후 16년 만에 160여개 해외 매장을 연 모닝글로리의 새로운 도전이다. 모닝글로리는 12년전 외환위기 때 부도 위기를 겪은 이후 뚜렷할 만한 성장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에, 이번 결정이 더욱 의미있게 받아들여진다.

모닝글로리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디자인문구 분야다. 입학 전 아동 및 초중고 재학생을 고객으로 삼는 일반 문구와는 타깃부터 다르다. 20~30대 대학생 및 젊은 직장인이 선호하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공책과 필기도구 외에도 지갑과 다이어리, 사무용품 등 제품군도 넓다.
최근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상류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국내에서 '문구업체'로 굳어진 이미지를 해외에서는 '디자인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발상이다.

실례로 지난 12월 국내에 첫 선보인 브랜드 '라이필링'이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파우치, 지갑, 여행용 가방, 카메라 가방 등 총 8종으로 출시된 라이필링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원단을 사용해 차별화했다.

판로 역시 일반 문구점이 아닌 디자인 생활용품과 코즈니, 교보핫트랙스 등으로 제한했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30여명의 디자인팀을 운영하며 제품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닝글로리가 시행하고 있는 '일인 전담제'도 눈에 띈다. 높은 품질을 확보하고 생산 과정에서 디자인이 왜곡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작, 영업, 마케팅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활동하고 있는 방식을 말한다. 고객반응과 요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기존 문구 산업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판매처를 확대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디자인 문구를 재도약의 기반으로 삼아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모닝글로리가 작년 12월에 선보인 디자인문구 라이필링 제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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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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