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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머니 파워'…"2조를 벌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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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집계 총수입 18억 달러, 현재 자산 8억 달러, 조던 이어 '스포츠 재벌 2위'

타이거 우즈의 총수입은 18억 달러, 지구촌 전체 스포츠 재벌 2위다.

타이거 우즈의 총수입은 18억 달러, 지구촌 전체 스포츠 재벌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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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총수입 18억 달러(2조306억원) ."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머니 파워'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일(한국시간) 집계한 지구촌 전체 스포츠 재벌 가운데 2위다. 프로골프투어 상금과 '플레이오프(PO)' 보너스, 스폰서계약, 각종 초청료, 코스설계료, 광고료, 라이선스비, 서적 출판료 등을 산출한 뒤 물가 상승율을 적용했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1위(21억 달러ㆍ2조3690억원)에 올랐다.

우즈의 현재 자산은 8억 달러(9025억원), 2018년 유명인 보유 자산 랭킹 공동 9위다. 지난해보다 5000만 달러(564억원)가 증가했다. 조던 4위(17억 달러), 1위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한 조지 루커스(미국ㆍ54억 달러)가 차지했다. 또 다른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미국) 2위(37억 달러), 토크쇼를 진행하는 오프라 윈프리(미국)가 3위(28억 달러)다.

우즈가 바로 골프계 '미다스의 손'이다. 전성기에는 매년 1억 달러 이상을 벌었다. 나이키와의 천문학적인 계약이 출발점이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5년간 4000만달러, 2001년 다시 5년간 1억달러, 2006년에는 5년간 2억 달러라는 '스폰서 잭팟'을 터뜨렸다. 여기에 게토레이 음료와 질레트 면도기, 태그호이어 시계, EA스포츠 골프게임, AT&T 등 다양한 스폰서들을 거느렸다.
타이거 우즈는 최근 골프장 설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최근 골프장 설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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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이 하이라이트다. 무려 1억2800만 달러를 찍었다. 2009년 11월 '섹스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스폰서들이 사라졌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물론 투어를 떠난 2016년 4530만 달러의 부수입을 올리는 등 코스 밖에서도 '돈벌이 능력'은 막강하다. 초청료는 거의 연봉 수준이다. 예전에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 출전할 때는 현금 400만 달러에 7성급 호텔에 머무는 등 국빈급 대우를 받았다.

지난 23년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상금만 1억1550만 달러다. 2005년과 2007년, 2009년에는 한 시즌에 1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통산 80승을 수확했다. 2017/2018시즌은 지난 9월 '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 우승을 앞세워 544만 달러를 챙겼다. 지난 3월 밸스파챔피언십과 8월 PGA챔피언십 등 두 차례 준우승을 더해 당당하게 PGA투어 상금랭킹 8위다.

우즈가 지난 7월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 공동 6위와 8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2위로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과시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테일러메이드와 브리지스톤골프, 몬스터에너지 등이 새로운 후원사로 합류했고, 골프방송 디스커버리와 내년 1월부터 골프교육 비디오 제작을 시작한다. 2019년 메이저 우승이 우즈의 상품성을 극대화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할 게 분명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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