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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문재인 정부 2기 개각 키워드는 '심기일전','체감'

최종수정 2018.08.31 08:20 기사입력 2018.08.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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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왼쪽 위부터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청와대는 30일 이번 문재인 정부의 개각의 키워드는 '심기일전(心機一轉)', '체감' 2가지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이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해보자는 의미로 심기일전이다"라면서 "체감은 문재인 정부 1기 때 뿌려놓은 개혁의 씨앗을 속도감있게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참의장을 내정하는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성윤모 특허청장을 기용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고용부 차관을 지낸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진선미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다음은 청와대 핵심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고용노동부 장관 같은 경우 정통관료 출신인데 노동계에서 소득주도성장과 먼 인물로 평가되는 데, 노동정책 방향 전환이라는 메시지로 봐도 되나.
▲일단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은 일자리에서의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 분이 30여년 노동부에서 근무를 하시면서 고용 노사분야에 경험이 많으시다. 각종 여러가지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다라고 평가를 해서 기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노동정책 전환과는 무관하다.

-이번에 개각 대상에 오르신 분들이 구설수 내지는 평가가 좋지 않았던 분들로 보이는데, 개각 대상을 선정함에 있어서 업무수행평가가 반영됐나. 어떤 기준인가.
▲전제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 이 분들 다 자기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고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오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업무 능력이 가장 기본적인 평가였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 교체되신 분들.
▲교체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리기가 적절해보이지 않다.

-개각 대상 고를 때는 이유가 있었을텐데
▲처음에 말씀드렸던 두 가지 키워드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지난 1년 여 동안 오랜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 않았는가. 그 과정에서 본인이 좀 스스로 물러 나야 될 때가 됐다고 판단을 하시고 개각이 시작될 쯤 먼저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같은 질문인 것 같은데 바뀐 부처는 왜 바뀐거고 안바뀐 부처는 왜 안바뀐 건지, 특히 국방부가 관심이 많았는데 인사가 이렇게 나온 과정을 좀 말씀해달라.
▲지난간 일은 다 잊고 새로운 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업무수행평가 반영이 맞는 지라도.
▲두 가지 키워드(심기일전,체감)로 좀 이해해달라.

-유 의원은 50대 여성 의원인데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으로 임명한 이유가 따로 별도로 있는가.
▲유 의원이 지난 6년 넘게 교육위원회에서 쭉 활동을 해오셨다. (유 의원이)활동 해오시면서 교육 분야가 어찌보면 가장 이해관계가 다르고 다양하고 어떤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분야 중에 하나다. 그런데 그 6년 여 동안에 경험을 하면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유 의원이 유감 없이 발휘를 했고 그래서 지금 교육개혁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 서로 충돌하는 이해당사자들의 이해관계 이런 것들을 잘 조율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원래 이제 거론 됐었던 여러 분들도 있지만 개각이 그러면 2기 정부로서 개각은 전체 큰 의미에서 끝난건지 추가적인 교체라던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은?
▲한 자리 정도 더 추가로 이루어질 것이다. 아직 검증이 끝나지 않아서 이번 장관 5분 발표할 때 하지 못했는데 한 1~2주 뒤쯤에 후속 장관 인사가 있을 것이다.

-환경부 같은 경우에도 정책 실패 등 바뀔 수 있다는 관측 많이 나왔는데 유임된 배경이 있는 지, 그 분이 추가로 바뀔 건지 궁금하다. 또 이석수 감찰관 기용이 눈에 띄는데 특별히 기용된 이유가
▲첫번째 질문은 제가 아는 게 없다. 두번째 질문은 일단 제일 중요한 임무가 국정원 개혁이다. 국정원 개혁 하려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어야 될텐데 그 중에 국정원 개혁을 뚝심있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2차례 거쳐서 특검, 특별감찰관 역임하시면서 본인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원칙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끝까지 밀어 부친 그런 측면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 같은 경우에 대부분 국정원에 들어가서 국정원의 어떤 조직에 반하는 조직의 이익에 반하는 개혁작업을 해야 할 때도 있는데, 그를 위해서 필요한 덕성을 보유하고 계신다.

-경제팀이 나름대로 유임인데 문 대통령이 인사 과정에서 유임하는 취지라던지 남은 분들에게 잘하라는 메시지 하신 게 있는 지, 인사 시점에 대해서 국정감사와 예산안심사 앞둔 시점에 인사 하는게 국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는 비판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 데
▲문 대통령께서 이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주셨는 지 제가 알 지 못한다. 직접 들은 이야기가 없다. 두번째 이야기는 동의하기가 어렵다. 지금 이번 개각이 갑자기 단행된 것도 아니고, 지방선거 이후에 계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가 되고 검토를 하고 있었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바뀌어야 되는 장관들이 국회의원 상대로 답변하고 정책에 대해서 설명하기에는 그게 오히려 국회에 대해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정된분들 철저하게 인사검증을 거치셨을텐데 7대원칙에 위배되는 부분 없는 지, 선공개 하실 부분 없는 지
▲없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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