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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유은혜·국방 정경두·산업 성윤모·고용 이재갑·여성 진선미(종합)

최종수정 2018.08.30 16:09 기사입력 2018.08.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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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5개 부처 장관 교체…차관급 4명도 인사 단행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왼쪽),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왼쪽),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참의장을 내정하는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성윤모 특허청장을 기용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고용부 차관을 지낸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진선미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4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대입 제도 개편에 따른 혼란을 초래한 김상곤 교육부 장관을 경질하고 재선 의원인 유 의원을 파격적으로 기용했다.

유 의원은 19대 국회 때부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쌓아온 점 등이 부각돼 일찌감치 김 장관 후임으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사회부총리를 맡기에는 상대적으로 젊어(56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 하마평에도 오르내렸다.

유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으로 취임하면 1995년 5월 퇴임한 김숙희 장관 이후 23년 만에 여성 교육부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유 의원은 1962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 송곡여고와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했다.

제19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시일산동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경기 고양시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수년간 활동했다"며 "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식견이 높고,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겸비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개각이 임박했을 때까지 유임과 교체 전망이 엇갈렸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정 합참의장을 낙점했다.

문 대통령은 막판까지 고심했지만 ‘기무사 계엄령 문건 처리 등으로 군의 신뢰를 잃은 송 장관으로는 영(令)이 서지 않는다’는 국가안보실 등의 보고가 잇달아 올라오자 교체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합참의장은 1960년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 대아고와 공군사관학교 항공공학과(공사 30기)를 졸업하고 군에 입문했다.

공군 참모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공군 참모총장을 거쳐 지난해 8월 합참의장에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가로 군사작전 및 국방정책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며 "변화와 발전을 추구하는 업무 스타일에 한번 시작한 일은 추진력과 근성을 발휘해 차질 없이 완수하는 강직한 원칙주의자"라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왼쪽),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운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왼쪽),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운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된 성윤모 특허청장은 1963년 대전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대내외 소통능력, 조직관리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임으로 발탁된 이재갑 이사장은 1958년 서울 출신으로 인창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과 노사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용·노동 분야에서 30여년을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고용과 노사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을 역임해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며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인 설득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 조율 능력과 추진력,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 내정된 진선미 의원은 1967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순창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8회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20대 총선에서는 서울강동구갑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김 대변인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조인 시절부터 실천해온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여성가족 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장 사무총장을,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전문 기자를 임명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는 박근혜 정부 특별감찰관을 지낸 이석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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