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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주요 작품 프랑스行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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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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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르네상스 시대 천재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주요 그림을 전시하기로 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17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문화부는 정부가 소장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주요 그림들을 루브르 박물관에 대여하기로 한 지난 정부의 결정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브르 측은 내년 다빈치 서거 500주년을 기념해 9월에 다빈치의 회화 걸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물관은 이탈리아 정부와 지난해 협약을 맺고 회화 작품들을 공수받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출범한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가지난 정부가 체결한 루브르 박물관과의 협력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협약이 이탈리이에 불리하게 체결됐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새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이탈리아 우선 정책'의 불똥이 문화,예술 분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루치아 베르곤초니 이탈리아 문화부 차관은 "루브르에 다빈치가 그린 그림 전부를 보냄으로써 이탈리아는 다빈치 서거 500주년이라는 대규모 문화행사에서 소외될 것"이라면서 "국가적 이익이 뒤로 밀릴 수는 없다. 프랑스가 (다빈치의 그림) 전부를 가져가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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