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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남북, 한반도 비핵화+긴장완화 새로운 진전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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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이탈리아 주요 언론은 1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긴장완화를 향한 여정에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남북한 정상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쇄와 국제 사찰단의 입국 허용 등에 대해 합의한 사실을 전하면서 "남북이 비핵화 노선에서 새로운 발걸음을 뗐다"고 논평했다. 외에도 남북이 2032년 올림픽의 공동 개최에 의견을 모으고 김 위원장이 이른 시일 내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점 등을 상세히 전했다.
ANSA통신과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역시 남북한의 평양 정상회담 내용을 타전하며 "남북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첫 협약에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두 연론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주목해 "북한 지도자가 남한을 방문하는 것은 1945년 2차 대전 종전 이후 한반도가 분단된 이래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공영방송 RAI의 뉴스채널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서로 포옹하고, 악수하는 장면 등을 주요 뉴스 시간에 반복해 보여줬다. 특히 이 방송은 남북이 갈등을 줄이기 위한 사상 첫 합의에 서명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 정상의 평양공동선언 발표 직후 트위터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사찰을 허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힌 것도 소개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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