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지난 4월 개최한 협력사와의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효성 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판로개척, 품질 및 조직관리 기법 전수, 소통 확대, 재무개선 지원 등을 통해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매월 협력업체 대표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품질과 공정·안전·경영·생산 등에 대한 위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15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교육에 참여해 품질관리와 기술력 향상 지원을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매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혁신을 위한 해외연수(일본 도요타), 중국 남통 공장 및 협력사 공장 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협력업체와의 소통확대를 위해 각 사업부별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4월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19개 협력사를 초청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효성중공업의 건설사업부는 2013년부터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간담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주요 거점 사업장별로 협력업체와 월 1회씩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져오고 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 및 설비 도입,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위해 금융권과 '네트워크론' 협약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은 은행과 구매기업이 협약을 맺고 협력 기업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 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론 상품이다. 이 밖에도 납품단가 인상 정보 등을 협력업체에 공개해 효성이 지급한 현금이 2차, 3차 협력사까지 지급이 되는지 모니터링 하는 등 상생협력이 2차 협력업체로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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