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의연금 전달식에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국회 코로나19 의연금 2억7000여만원은 국회의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해 마련한 것으로,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6개 단체에 전달돼 코로나19 극복과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필수 회장은 의연금을 전달받으면서 "사회 전반이 힘들 때 가장 약한 고리부터 주저앉기 쉬운데, 의원들께서 온 마음으로 모아 마련해주신 성금은 더욱 큰 힘과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로 16개 시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대응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 극복만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전문가 단체로서 함께 나누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방역체계 전환 등 코로나19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이 국민건강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의연금 전달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김병관 의장비서실장이 참석했다. 또 이 회장과 함께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신영숙 전국이주여성쉼터협의회 회장, 남세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 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의연금을 전달받았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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