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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내년 NFT 결합 게임 출시"…돈 버는 '리니지' 나오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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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내년 NFT 결합 게임 출시"…돈 버는 '리니지' 나오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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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최근 게임업계의 화두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이 결합된 게임을 선보인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3분기 실적발표 뒤 마련한 컨퍼런스콜에서 "NFT,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이 엄청난 기회를 안겨줄 수 있다고 믿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는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홍 CFO는 "내년 중에 NFT 블록체인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 리니지에 NFT 기술 접목하나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들에게 돈 버는 게임의 경험을 제공하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P2E)’이 새로운 대세가 됐다. 위메이드의 경우 신작 ‘미르4’에 NFT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매출이 167% 증가하는 등 대박이 났다. 엔씨 역시 최근 확률형아이템(뽑기)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자 이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엔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리니지'에 NFT 기술이 도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홍 CFO는 "어느 게임에 적용될 건지는 말씀을 안드려도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적용에 가장 적합한 장르라고 믿고 있다"면서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NFT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로 진화시키는 것이 중장기적인 전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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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부진한 엔씨, 리니지W로 글로벌 노린다

엔씨는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의 3분기 매출은 500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 56% 감소한 수치다. 지난 8월 출시한 신작 ‘블레이드&소울2’가 흥행에 실패했고 엔씨의 대표작인 ‘리니지2M’의 경우에도 매출이 전분기 대비 28% 감소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이 1503억원, 리니지2M이 1579억원, 블레이드&소울2(블소2)가 2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가 291억원, 리니지2 250억원, 아이온 179억원, 블레이드&소울 104억원, 길드워2 192억원 순이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한국 3370억원, 북미·유럽 276억원, 일본 277억원, 대만 675억원 등이었다.

엔씨는 지난 4일 출시한 신작 ‘리니지W’로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블소2의 글로벌 진출도 준비 중이다. 홍 CFO는 "리니지W의 매출과 이용자 지표가 역대 발표한 게임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리니지W의 매출이 일 평균 120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9일차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홍 CFO는 "TL 등 앞으로 선보이게 될 모든 게임들은 제일 중요한 테마가 글로벌 동시 출시"라고 강조했다. 엔씨는 지난 4일 리니지W를 한국, 대만, 일본 등 12개국에 출시했고 내년에는 북미, 유럽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장할 계획이다. 리니지2M은 내달 2일 북미, 유럽, 러시아 등 글로벌 29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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