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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뮬러 특검 종료 호재 불구 'R' 공포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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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자료사진. 출처=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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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조사 결과 발표가 호재가 됐지만 글로벌 경제 둔화의 우려로 인한 그림자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4.51포인트(0.06%) 오른 25516.83에 거래를 끝냈다. 그러나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35포인트(0.08%) 하락한 2798.3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에 비해 5.13포인트(0.07%) 내린 7637.5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장단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22일 3개월 만기 채권의 금리가 10년 만기 채권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을 보였다. 이는 통상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도 미국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채권의 금리가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3개월 만기 채권의 금리가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브루시 비틀스 '베어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유렵과 중국에서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바다 건너 미국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지난해 3, 4분기 자본지출 감소 등 미국 경제 작년만큼 견실하지 못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4일 로버트 뮬러 특검의 2016년 대선 러시아 개입 의혹 조사 결과 보고서 요약문의 의회 제출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 CNBC는 "뮬러 특검의 조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었다"면서 "'증거없음' 보고서 제출은 월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협상 성사 등 긴급한 시장 문제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오는 28일 중국과의 협상 재개를 위해 베이징으로 향했고 이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발표했다.


캐터필라 주식은 투자자들이 무역 환경의 선도자로 주목하면서 전장 대비 1% 가량 올랐다. 보잉사의 주가는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맥스 8기종 추락사고 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가 이날 보잉사측이 조종사 단체 측에 해당 기종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험하고 있었다는 소식을 전한 후 전장 대비 2.3% 상승했다.


이날 국제 유가도 보합세를 보였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장 대비 배럴당 0.08달러(0.14%) 하락한 58.96달러에 거래됐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4시10분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배럴당 0.20달러(0.30%) 떨어진 67.2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금값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종가에 비해 온스당 9.8999달러(0.7544%) 오른 1322.20달러로 거래됐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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