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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지역 내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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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지역 내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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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3월부터 성인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자립을 돕는 주간활동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복지제도인 주간활동서비스가 3월부터 시작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3월부터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4~5월 전국 15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서비스한다.

주간활동서비스는 학교 졸업 후의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를 결합한 '참여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서비스다.


장애인복지법사 등록된 만 18~64세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이 대상이며 가구의 소득·재산 유무는 상관없다. 다만 대학 등에 재학 중이거나 근로활동 참여, 거주시설 입소자, 그 밖에 낮 시간에 민간 및 공공 서비스를 이용 중이면 제외된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간활동을 신청하면 서비스 욕구, 낮 시간 활동내역, 가구환경, 장애 정도 등의 종합조사를 거쳐 지원 여부와 자격 유형이 결정된다.


올해 지원대상은 2500명이다. 이중 20% 이상을 최중증장애인으로 선정해 자해 등 과잉행동이 있어도 주간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바우처(이용권)를 이용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에서 동아리 등 자조모임, 건강증진활동, 교육, 음악·미술활동 등을 하며 낮 시간을 보내게 된다. 월 88시간(하루 4시간 기준)의 기본형 서비스 외에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44시간의 단축형, 120시간의 확장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올해 순차적으로 150여개 지자체에서 주간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전국에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2500명을 시작으로 2020년 4000명, 2021년 9000명, 2022년 1만7000명을 목표로 한다.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은 관할 지자체(읍면동 주민센터)·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 문의하거나 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복지인프라가 부족했던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주간활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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