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새해 들어 강력한 반부패 사정을 예고하면서 기강 잡기에 돌입했다. 미·중 갈등과 중국경기 하방 등 대내외 불안 요소가 남아 있는 가운데 시진핑 지도부의 집권 2기 기반을 탄탄히 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4개 의식'(四個意識)과 '4개 자신감'(四個自信)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4개 의식'은 시 주석에게 절대복종을 요구하는 정치·대국(大局)·핵심·일치(칸치<看齊>)를 뜻한다. 또한 당원들의 초심을 강조하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노선, 이론, 제도, 문화에 대한 '4개 자신감'도 포함됐다.
그는 "엄격한 당 관리가 더 큰 전략적 성과를 이룩하도록 해야 한다"며 "반부패 투쟁에서 거둔 압도적인 승리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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