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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펜션 사고 수사결과 오늘 발표…"부실시공·점검 책임자 7~8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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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친 고3 학생 10명의 사상자가 난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 경찰이 지난달 2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를 압수 수색을 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10명의 사상자가 난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 경찰이 지난달 2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사를 압수 수색을 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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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 10명이 숨지거나 다친 강릉펜션사고의 수사결과가 4일 발표된다.

강릉경찰서와 강원지방경찰청 강릉펜션사건 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와 수사를 통해 드러난 부실시공과 부실점검, 관리 소홀 등을 검토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입건 대상자는 7∼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김진복 강릉경찰서장과 김정민 강릉경찰서 형사과장 등이 사건 개요와 수사 결과에 대해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입건 대상자 중 펜션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관련자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정밀 분석 결과와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 펜션사고의 총체적인 원인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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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펜션 보일러의 배기통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박찬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실장이 설명한다. 경찰은 해당 펜션의 보일러를 해체한 뒤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같은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실험하면서 사고 원인을 찾아왔다.

지난달 18일 강릉 경포의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수능을 마친 서울 은평구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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