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부회장) 체포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보복 우려를 일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멍 CFO는 캐나다에서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체포된 바 있다. 이후 캐나다인 다수가 중국에서 구속됐고 멍 CFO 체포에 대한 보복 성격이 강하다는 의혹이 계속돼 왔다.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의 일환으로 중국이 미국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보복에 나설 것이란 추측도 나돌았다.
쿡 CEO는 "(멍 CFO 체포) 배경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거니와 알아야할 필요도, 몰라야할 필요도 없다"면서 "단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그곳을 갈 때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것"고 말했다.
쿡 CEO는 "나는 양국이 아주 견고한 무역 관계를 갖고 있을 때 모두가 최대의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비즈니스는 국가간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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