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릉) 유병돈 기자, 정동훈 기자] 강릉 펜션 사고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1명이 추가로 의식을 회복해 물을 마실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김한근 강릉시장은 "현재 학생 한 명이 추가적으로 의식 회복해 물을 먹을 수 있는 상태"라며 "의료진이 물을 먹여주고 삼키는 정도"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강릉 아산병원의 고압산소치료기(챔버)가 가장 최신식"이라며 "의료진에 따르면 일주일 정도의 집중 치료가 필요해 그 전에는 이송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피해 학생들의 보호자들도 모두 강릉에 도착해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현재는 경찰 케어 전문가들이 개별 전담돼 보호자분들을 케어하고 있다"며 "아직 유족분들은 경황이 없는 상태가 대부분이라 심리적으로 안정된 후에 사수 수습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김 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사고수습반, 의료가족지원반, 학생지원반, 사고확인반 등 5개 반으로 꾸려져 이날부터 정부 총괄지원반과 함께 사고 수습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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