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예상 적설량 수정…"눈 구름 발달 약해 예상보다 눈 적게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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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목요일인 13일은 출근 시간을 전후해 경기 남부 지역에 최대 5cm, 서울에는 최대 3cm의 눈이 쌓
일 것으로 예보됐으나 눈 구름 발달이 약해지면서 예상보다는 눈이 덜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당초 서해상에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많은 적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표 부근이 건조하고 눈 구름대의 발달 정도가 약하다"며 예상 적설량을 수정했다.

이어 "오늘 아침과 낮으로 예고됐던 경기도 안산·화성, 강원도 평창 평지·횡성의 대설 예비특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중부 서해안에 1~3cm, 중부 내륙에 1cm 내외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눈 구름대가 빠르게 남동진하면서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눈이 그치겠다.

하지만 눈이 그친 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