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고양 백석동 온수관 파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7일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감식에 들어갔다.
이날 현장감식에는 경찰과 국과수, 소방, 시청 등이 참여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합동 감식에서 관계당국은 현장검증 시작과 동시에 중장비로 파열된 배관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 관계자는 "매설된 배관을 지상으로 이동시켜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난방공사와 배관 보수, 검사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을 불러서 조사했다. 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난방공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했다.
경찰은 사고로 인해 수십명의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업체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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