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22일 공개한 대법원 징계 청구 대상자 명단에는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홍승면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및 법원행정처(행정처) 사법지원실장, 이민걸 전 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심준보 전 행정처 사법정책실장 및 사법지원실장(이상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이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된 이들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 행정처의 요직을 맡은바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재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곧 사법농단 의혹 사건의 재판을 배당 받게 될 곳이다.
대법원은 앞서 지난 6월 15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4명, 지방법원 부장판사급 7명, 평판사 2명 등 총 13명을 법관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하지만 이들의 실명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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