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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 검찰 "단순 우발적 범행으로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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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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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를 앞두고 예비 신부를 살해한 후 흉기로 시신을 훼손했던 ‘춘천 연인살해 사건’이 단순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춘천지검은 20일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A(27) 씨에게 살인 및 사체 훼손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A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11시38분께 춘천시에 있는 자택에서 여자친구 B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체포 이후 범행을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 진술하면서 사회적으로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 사건을 1차 수사한 경찰은 사건 당일 A 씨의 행적과 범행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A 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세지와 SNS를 복원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했으나 계획 살인의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경찰이 확보한 디지털 포렌식 증거와 A 씨를 상대로 추사 조사한 결과, 단순 우발적 범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검찰은 A 씨에게 살의의 고의뿐만 아니라 재범의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 측은 "A 씨가 사전에 치밀한 계획하에 주도면밀한 범행을 했다는 명확한 정황은 찾지 못했다"며 "다만 단순히 우발적 범행이라고 볼 수도 없는 의도적 범행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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