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키를 훌쩍 뛰어넘는 쓰레기 산. 서울 송파구 자원순환공원 내 재활용 처리시설에서 한 근로자가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을 고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는 상무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세관 등과 함께 올해 말부터 선박과 자동차 부품, 스테인리스스틸, 티타늄, 나무 등 32종의 고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이 폐플라스틱, 분류하지 않은 폐지, 폐금속 수입 금지를 발표한 뒤 전 세계에서는 폐비닐·플라스틱 가격이 폭락해 재활용품 처리에 혼란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재활용 업체들이 폐비닐·스티로폼 수거를 거부하는 등 대란을 겪었었다.
중국은 원자재 확보 목적으로 폐기물을 도입한 이래로 한동안 세계 최대 폐기물 수입국이었다. 하지만 폐기물 수입에 따른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한 뒤 중국 내에서 폐기물 수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