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잉글랜드, 루니 고별전서 미국에 3-0 완승…루니 "이 순간 영원히 기억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사진. 지난 2012년 3월 맨유 대 웨스트브롬과의 홈 경기서 골 넣은후 기뻐하는 루니.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12년 3월 맨유 대 웨스트브롬과의 홈 경기서 골 넣은후 기뻐하는 루니.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의 고별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평가전은 루니의 잉글랜드 대표팀 고별전이었다. 루니는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4명의 자녀와 함께 잉글랜드와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양쪽으로 도열한 사이를 가로질러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가드 오브 아너' 행사를 치렀다. 또, 그는 팬들의 환호하는 가운데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삼사자 문양'이 새겨진 기념패를 받았다.

A매치 120경기째를 맞은 루니는 앞서 예고된 대로 벤치에서 대기하며 후배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잉글랜드는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델리 알리(토트넘)의 패스를 받은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분 뒤 페널티지역에서 잉글랜드의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와 호흡을 맞춘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리버풀)의 추가득점이 이어졌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잉글랜드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후반 13분 린가드를 빼고 벤치에서 몸을 풀던 루니를 투입했다.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주장 완장을 건네받은 루니는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칼럼 윌슨(본머스)의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가 끝난 뒤 루니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물론 대표팀 선수들과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정말 대단한 밤이었고, 가장 완벽하게 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했다. 아쉽게 골은 넣지 못했지만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막내아들은 아빠가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됐다"라면서 "우리 가족에게는 엄청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선수 역대 최다골(53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루니는 "앞으로 해리 케인(토트넘)이 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을 깨줄 선수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뉴욕 맨해튼에 세계 최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