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경찰이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 원인으로 301호 전열기 문제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다.
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고시원 3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현장감식 결과와 301호에서 불이 난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301호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 7명 중 6명은 지문을 통해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나머지 1명의 신원은 확인하고 있다.
사망자들에 대해서는 이날 중 부검영장을 신청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고시원에서 불이 나 고시원에 살던 7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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