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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 대이란 제재 복원에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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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중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대이란 경제·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한 것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미국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제사회가 보편적으로 독자제재와 타국에 대한 간섭을 반대한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란 핵 합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거친 합의로, 반드시 전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또 "중국 역시 이란이 전면적인 합의와 합리적인 의무를 이행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연달아 12차례 이에 관해 확인했다"며 "중국은 이란이 한 모든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제재 복원과 관련 한시적 예외 국가에 중국을 포함했는지에 대해서는 "중국은 일관되게 독자제재와 타국에 대한 간섭에 반대한다"면서 "중국과 이란은 국제법의 틀 안에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정상적인 협력을 하는 것은 당연히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미국 정부가 5일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2시)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등 경제·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하면서 2015년 미국 등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이 합의한 이란제재가 완화한 지 2년 10개월에 재개됐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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